현재 주택담보대출을 받으려는 소비자들의 고민이 커지고 있습니다. 고정금리형 주담대 금리가 최근 하락하고 변동금리형 주담대 금리는 상승하여 선택이 어려워졌습니다. 고정금리형 주담대 금리는 최근 2개월간 1.0 ~ 1.5% 하락하고, 변동금리형 주담대는 상승하였으며, 이러한 추세는 금리를 산정하는 기준이 다른 결과로 나타났습니다.
주담대 최저금리를 확인하고 싶으시면 아래 버튼을 눌러주세요
1. 고정금리형 주담대 금리는 급락, 변동금리형 주담대 금리는 상승
국민, 신한, 하나, 우리, 농협 등 5대 은행의 주담대 고정금리형 금리는 1.0 ~ 1.5% 하락했다. 국민은행의 경우 연 4.39% ~ 5.79% 였지만, 최근 연 3.28% ~ 4.68%로 1.11% 낮아졌습니다.
국민은행의 경우 연 4.58% ~ 5.98%에서 4.74% ~ 6.14%로 상승했습니다. 우리은행은 4.69% ~ 5.89%에서 4.91% ~ 6.11%로 상승했습니다.
2. 변동금리형 주담대 금리가 상승하는 이유
농협은행 변동금리형 주담대 최저금리는 4.55%에서 4.52%, 하나은행의 경우 5.283%에서 5.08%, 신한은행의 경우 4.61%에서 4.16%로 변동금리형 주담대 최저금리 인하가 고정금리형보다 작았습니다.
변동금리형 주담대 최저금리 변화
은행
2023.10
2024.1
국민
4.58%
4.74%
신한
4.61%
4.16%
하나
5.283%
5.08%
우리
4.69%
5.89%
농협
4.55%
4.52%
고정금리형 주담대 금리는 보통 국내 은행채 금리에 연동됩니다. 은행채 금리가 떨어지면 고정금리형 주담대 금리도 낮아집니다. 작년 11, 12월에 미국 중앙은행(Fed)에서 긴축적 통화정책을 완화할 것이라는 기대가 커졌기엔 은행채 금리가 낮아졌습니다.
변동금리형 주담대 금리는 보통 코픽스(COFIX, 자금조달비용지수)에 연동됩니다. 매달 15일 발표가 되고 8개 은행(국민, 신한, 하나, 우리, 농협, 기업, 한국씨티, SC제일)이 조달한 자금의 가중평균 금리입니다. 따라서 코픽스가 공식적으로 집계되는 기간과 은행의 실제 조달비용의 변화가 적용되기까지 시차가 발생합니다.
3. 앞으로 고정형, 변동형 뭐가 좋을까?
5년 동안 금리가 고정되는 고정금리형 주담대 금리는 빠르게 떨어집니다. 반면 변동금리형 주담대 금리는 6개월마다 조정되기에 선택을 신중히 해야 한다.
기준금리가 빠르고 큰 폭으로 떨어진다면 당장은 변동금리형 주담대가 부담이 크지만 장기적으로는 유리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인플레이션 장기화로 국내외 통화정책이 긴축적 기조를 유지한다면 고정금리형 주담대를 선택하는 것이 유리합니다.
스트레스DSR이 적용이 된다면, 고정금리형 주담대의 경우 대출 한도가 이전보다 3~6% 줄어듭니다. 변동금리형 주담대의 경우 4~9% 축소됩니다. 내년 이후에는 대출한도가 고정형은 10%, 변동형은 16% 축소됩니다.
올해 기준금리 인하가 본격화하더라도 고정금리형을 선택하는 것이 유리해 보입니다. 변동금리형 주담대 금리의 경우 하락폭이 제한적이기 때문입니다. 현재 변동금리형 주담대를 받은 상태라면 중도 상환 수수료를 따지고 고정금리형 주담대로 갈아타는 것을 고민하시길 추천드립니다. 2024년 한 해에도 최대한 낮은 금리로 이자를 적게 내시길 바랍니다.